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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4월 16일, D 라인 파티 ☆ 즐거운 시간 감사했어요!
작성자 강수정
작성자 강수정 등록일 2018-04-20 조회수 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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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6일, 모태안 D 라인 파티에 다녀와서, 후기 겸 감사의 글 적어보아요.

저는 임신 20주 이후부터 모태안 여성병원 문화센터에서 요가, 필라테스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3월 마지막주쯤, 문화센터를 가려고 병원에 왔더니 D라인 파티 공지 포스터가 붙어있더라구요.
문화센터에서 추첨종이에 연락처와 이름을 적어 응모하였고,
이후 몇일 지나 당첨 발표 날, 제가 당첨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이번 D-라인 파티 장소는 청주 아모르데이였어요.
청주에서 조금 벗어난 한적한 지역이었는데 그날 따라 날씨도 너무 좋았고, 장소도 예쁘고,
입구부터 다들 웃으면서 맞이해 주셔서 기분 좋게 행사장으로 들어갔어요.

처음에 도착하니 이름과 팀명이 적힌 명찰을 나눠주시고, 야외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엄마 품 안처럼 포근한 곳, 모태안 여성병원"이라고 적힌 포토월에서 배에 손을 올리고 찍은 사진이 넘 맘에 들어서
애기 초음파 사진 모으는 앨범에 함께 붙여둘까 해요.


11시쯤 되어 센터장님의 우아한 진행으로 팀장을 뽑고,

넌센스 퀴즈의 정답을 맞춰서 선물을 받아가는 것으로 재미있게 행사를 시작했어요.


첫 시간은 모태안 여성병원 장정희원장님께서 무통분만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셨어요.
무통 분만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장 단점은 어떤 게 있는지, 무통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설명해주셨지요.
너무 예쁘신 장정희원장님- 젊어보이시지만, 자연분만으로 아가를 벌써 두 명 출산하신 경험이 있으시기에
저희의 궁금증에 공감해주시며, 또 본인의 경험도 알려주시며 Q&A 시간까지 알차게 강의해주셨어요.


그 후 점심시간이었어요. 부페형식으로 음식이 준비 되어 있었는데,
불고기, 김밥, 샌드위치, 탕수육, 국 등 음식 뿐아니라 과일, 식혜 수정과 음료까지 잘 준비되어 있었고,
바로 앞에서 현악 3중주로 생음악을 연주해주셔서, 레스토랑에 온 것 처럼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메디포스트, 셀트리 직원분께서 제대혈 보관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제대혈이 현재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미래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지 부터 금액까지 다양한 정보를 주셨지요.


다음 시간은 배냇저고리에 염색 물감으로 애기 태명을 적어주는 수업이었어요.
각 팀별로 물감과 종이컵, 붓이 주어졌고, 애기 태명을 배냇저고리 왼쪽 가슴에 적었어요.
캘리그라피 선생님께서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도움을 주셔서, 처음 했는데도 만족스런 결과를 만들었어요.
드라이기로 말려주셨지만, 물감이 잘 마르도록 다림질 한 번 하고 세탁 한 후에 애기 태어나면 병원에서 입혀보려구요.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시간이 있었어요.유쾌한 사회자님이 진행을 맡아주셨고, 다양한 선물을 재미있게 나눠주셨어요.
입장할 때 받았던 번호로 경품에 응모가 되었는데, 뒤로 갈수록 선물이 큼지막 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집중도가 높아졌던 것 같아요ㅎㅎ


제가 백화점에서 하는 산모교실에 한 번 가본 적이 있어요.

경품은 참 여러개인데, 그 중 하나 당첨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쩐 일인지! 이번에는 큰 선물 하나를 받았어요.
바로 ☆ 카시트 ☆ !!

아직 예정일이 좀 남아서 애기 용품은 거의 장만해 놓지 않았는데, 카시트라니! 너무 놀랐고, 기뻤어요.ㅎㅎ


집으로 돌아갈 때는 모두에게 선물 가방을 주셨는데,
그 안에 디데이 달력, 물티슈, 면봉, 천연비누, 손싸개 등등 앞으로 필요한 육아용품이 또 가득 들어있더라구요.
비누는 딸기비누였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벌써 뜯어서 사용 중이예요.


최근들어 몸이 무거워지면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잠들기도 힘들었는데
D라인 파티 다녀온 날, 문화센터에서 저녁 요가까지 했더니 그날은 정말 잠도 푹 잘잤어요.

행사 전반적으로 센터장님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잘 만들어주시고,
문화센터에서 뵙던 선생님들도 파티 내내 밝은 모습으로 안내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왔네요.

일주일에 두 세번, 센터 선생님들은 근무복, 저는 운동복으로 문화센터에서만 만나다가,
예쁜 장소에서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만나니 기분이 색다르더라구요.


디라인 파티만으로도 즐거운 외출이었는데, 선물까지 받아서 더 기쁜 하루였네요.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모태안 여성병원, 문화센터 선생님들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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